유로 2012에서 주목해야할 영 스타 5인 └ 마이클 콕스(Zonal Marking)

유로 2012 우승을 노리는 주요 국가들은,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 대부분 베스트 일레븐이 정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몇몇 어린 스타들 역시 본선 대회에서 그들의 자리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태다. 이제 유로 2012에 참가하는 21세중에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5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잉글랜드/아스널)


아스널의 어린 스타 체임벌린은 전형적인 조커 형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18살인 그는 수준 높은 상위 리그에서 뛴지 이제 고작 한시즌 정도가 되었고, 지난 노르웨이전까지 아직 대표팀 출장이 없는 상태이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선발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많지 않다. 올 시즌 그는 아스널의 몇몇 중요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확고한 포지션'과 관련해 의문감을 남겼다. 지난 유나이티드전 2-1 패배가 그 예이다. 그는 교체 출전했지만, 아스널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중 한명이었는데 그 이유는 아센 벵거 감독이 그에게 '프리롤(역주-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역할)'적인 움직임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은 '선수들의 포지션 고수'와 관련해 상당히 엄격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따라서 체임벌린은 임팩트형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2011/2012 시즌에 체임벌린은 경기당 1.6개의 드리블을 성공시켰고, 이것은 아스널 선수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공을 소유한체 달리는 능력과, 풀백들을 상대하는 능력은 잉글랜드 벤치에 매혹적인 옵션 하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가 현재 '제 2의 월콧'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긴 하지만, 체임벌린이 가진 능력은 다른 잉글랜드의 윙어들과 스타일적으로 다른면이 있다. 잉글랜드의 윙어들이 너무 직선적인것에 반해, 체임벌린의 경기 방식은 좀 더 다양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공을 만지는 횟수도 타 윙어들 보다 많다. 따라서 지난 2006 월드컵때의 월콧과는 다르게, 이번 대회의 몇몇 시점에는 그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에릭센(덴마크/아약스)


에릭센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때도 참가하긴 했지만, 큰 임팩트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이후 아약스에서 2년동안 뛰며 더 많은 경험을 얻은 에릭센은 이제 덴마크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그는 의심할여지 없이 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 였고, 반면에 그와 유사한 스타일을 지닌 다른 플레이메이커들은 교체 멤버로 만족해야 했다.이제 20살의 선수에게는 조금 버거울 지도 모르지만, 현재 에릭센은 덴마크가 만들어내는 창조성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이다.


올 시즌 에릭센은 본인의 능력이 네덜란드 리그 밖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아약스가 가졌던 6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3개의 결정적인 패스를 기록했고 이것은 제니트의 대니(불행히도 그는 부상으로 인해 이후 토너먼트에 나올 수 없었다)와 레알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리오넬 메시, 아르옌 로벤, 프랭크 리베리는 에릭센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이것은 그가 유럽에서 가장 창조성이 뛰어난 선수중 한명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덴마크의 플레이 스타일은 아약스와 상당히 유사하다. 경기장을 상당히 넓게 사용하며 후방에서부터의 볼 플레잉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이 지나치게 에릭센에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덴마크는 지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했는데, 그 경기에서 에릭센은 상대팀 홀딩 미드필더를 쫓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듯 했다. 덴마크에게 허용되는 공간이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좀 더 포지셔닝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알란 자고예프(러시아/CSKA모스크바)

챔피언스리그 '경기당 결정적 패스 기록' 수치 사진을 다시 보면 메시, 로벤, 리베리, 구르퀴프 아래에 있는 알란 자고예프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미 예전부터 '러시아의 미래'로 여겨졌으며, 더욱 놀라운건 그가 여전히 21살이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는 자고예프가 뛰는 첫 메이저 토너먼트이고, 이제 그의 기량의 진가가 발휘될 시간이 되었다.


자고예프는 두명의 양쪽 날개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중앙지형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이다. 그는 '프리롤'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재 러시아 대표팀의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은 5명의 제니트 선수들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자고예프는 유일한 체스카 모스크바 선수이다. 제니트에서 대니가 맡는 역할을 대표팀에서는 자고예프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창조적인 능력뿐만아니라 득점 능력도 가지고 있다. 예선에서 자고예프는 4골을 득점했고, 러시아의 탑 스코어러였다. 딕 아드보카트가 그들의 스트라이커로 타겟멘(파블류첸고나 포그레브냑)을 사용하던지 좀 더 기동성 있는 선수(케르자코프)를 사용하던지간에, 그들의 스트라이커는 공간을 창출해서 아르샤빈, 자고예프, 시로코프에게 볼을 연결해라는 주문을 받을 것이다. 러시아는 비교적 약한 그룹에 속해있으며, 자고예프가 이 대회의 핵심 선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마리오 괴체(독일/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의 더블 우승에 큰 공헌을 한 괴체는 충분히 리스트에 들 자격이 있다. 그는 독일대표팀에서 유일한 10대 선수지만 자리를 보장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요하임 뢰브는 여러 가지 다른 전형을 통해 괴체를 시험해 보았다. 우크라이나와 3-3으로 비겼던 경기에서는 괴체와 외질을 3-4-2-1 포지션에서 원톱 밑쪽에 배치시켰으며, 공격쪽에서는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수비쪽에서 문제가 생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사미 케디라와 함께 4-2-3-1의 더블 피벗으로 출전했으며, 괴체가 지속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기 때문에 이 포지션은 4-1-4-1과 가까운 모습으로 보여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독일은 3골을 득점했고, 문제는 그들이 5골을 실점했다는 것이다. 아마 이번 대회에서 괴체가 다시 그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다. 그 자리는 슈바인 슈타이거와 토니 크루즈가 뛸 것으로 보인다.


괴체의 자리는 4-2-3-1에 있다. 그는 3자리의 어느쪽에서 뛰어도 문제 없다. 그가 뛰면 토마스 뮐러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하지만 괴체역시 교체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괴체는 훌륭한 드리블러이기도 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3.5번의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것은 프랭크 리베리, 라이언 바벨, 괴칸 토레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넬슨 올리베이라(포르투갈/벤피카)


이번 대회는 올리베이라가 활약하기에는 조금 이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시즌 그가 벤피카에서 보여줬던 서브 멤버로서의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그가 예전에 파울루 벤투가보여줬던 모습을 재현해 줄거라는 기대감을 만들게 한다.


때때로 너무 과장되는 감이 있긴 하지만, 포르투갈이 믿을만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포스티가나 휴고 알메이다가 타겟멘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라면, 올리베이라는 좀 더 파울레타나 누노 고메즈 타입이다. 좋은 움직임을 가졌고, 연계 능력도 뛰어나며 직접적인 득점을 노리는 능력도 뛰어나다.


올리베이라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고, 본인이 현재 포르투갈의 전방을 맡고있는 포스티가보다 좀 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포스티가가 레알 사라고사에서 70.2%의 패스 성공률으 기록한것에 비해, 올리베이라는 87.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국제적인 레벨에서 경기를 가져본적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스트라이커진 쪽에서 포르투갈에게 전혀 다른 유형의 스타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이다. 따라서 그 역시 체임벌린이나 괴체처럼 임팩트있는 서브 멤버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http://www.whoscored.com/Blog/rs5wbgt4se2coaqffkrrlw/Show/Zonal-Marking-Euro-2012-Focus-Ones-to-Watch


덧글

  • bergi10 2012/06/02 23:17 # 답글

    역시 챔벌레인, 에릭센, 괴체는 빠지질 않는군요.
    사실, 무게감에 있어선 챔벌레인이 제일 쳐지긴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ㅎㅎ
  • Bluemoon Rising 2012/06/03 00:26 #

    ㅋㅋ 잉국이 성적만 뒷받침되어 준다면 체임벌린도 크게 주목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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